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210

#0300 - 포토홀릭's 노트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여덟 번째 책입니다 여행과 사진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 그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저자는 유학 생활을 정리하는 여행을 계획했다. 영국 히드로 공항을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났다. 피자 가게에서 돈, 카메라, 스케치북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분실하게 된다. 여행을 포기할까? 다행히 지갑은 있었다. 여행용 트렁크에 남아 있는 필름이 아까워 제일 저렴한 코탁 카메라를 구입하여 사진을 촬영, 한국에 귀국 후 방치를 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기억에 남아서 사진을 인화했는데 우와! 뜻밖의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사진놀이라 해서 결코 가벼운 사진만 찍는 것은 아니다. 싸구려 카메라라고 해서 사진도 싸구려는 아닌 것처럼 말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무엇을 담는가에.. 2019. 7. 24.
#0299 - 사진예술의 풍경들, 진동선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일곱 번째 책입니다 진동선, 그 이름만으로도 믿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의 책을 읽는 시간이 즐겁다. 그의 책은 단순히 사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진과 관련된 미술사와 예술적인 측면에서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아직 그의 글을 읽고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의 책을 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우연히 들린 삼천포도서관에서 사진과 관련된 책을 보다가 그의 이름을 보고 주저 없이 책을 골랐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이다. '사진예술의 풍경들'이다. 사진을 찍을 때 좀 더 잘 보기 위해서 한쪽 눈을 감고, 꼭 필요한 것만 보기 위해서 검은 테두리를 친다. 1953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 2019. 7. 23.
#0294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4) 열대의 섬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두 번째 책입니다 언제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훌쩍 떠날 수 있을까?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이 부럽다. 지금 내가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나의 선택에 대한 결과이다. 누굴 탓할 생각은 없다. 대신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이태훈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 네 번째 이야기로 '열대의 섬'이 주제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남태평양에 섬들을 소개하고 있다. 5월 초반에 이 책을 읽었다. 한 달이 지나고 지금 이 책에 대한 기억을 떠 올려 후기를 남기려 하니 기억에 남은 것이 별로 없다.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굳이 억지로 쥐어짜서 글을 남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언젠가 한 번쯤, 죽기 전 한 번쯤은 꼭 이런 섬으로 휴양을 떠나고 싶은 .. 2019. 7. 10.
#0292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2) 체코 2019년 책 100권 읽기 마흔 번째 책입니다 계속해서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읽는다. 이 책은 시리즈로 총 1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에 이은 두 번째 세계 여행지는 체코다. 체코 하면 수도인 프라하가 떠오른다. 문제는 그것 외에 체코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굳이 기억을 떠올리자면 구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동유럽의 많은 나라 중 하나라는 것 정도다. 이 책에서 소개할 체코는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프랑스의 천재 화가 로댕은 체코 프라하를 '북쪽의 로마'라 부르며 아름다운 이 도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프란츠 카프카도 국적이 체코라고 한다. 사실 난 아직 카프카의 소설을 읽지 못했다. 그가 그렇게 유명한 소설가인 줄도 모른다. 언제가 내가 읽었던 책 유시민 작가의.. 2019. 7. 6.
#0291 - 스냅사진 이야기, 정명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아홉 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삼천포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읽기 위해 들린 것은 아니었다. 아내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 아이들에게 방해받지 말고 조용히 공부하라고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하라고 권했다. 큰 아이가 따라나섰다. 사천도서관에 비해 삼천포도서관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집중해서 공부하기에 좋았다. 나는 지인의 권유로 대도 파라다이스를 다녀왔다. 사진을 찍고 SNS에 관련 소식도 올렸다. 점심때가 지나서 돌아오면서 지인과 함께 소고기국밥을 사 먹었다. 아내와 아이가 생각났다. 집에서 나설 때 간식거리로 삶은 감자를 챙겨 나가기는 했지만 도서관에서 밖으로 나와서 점심을 챙겨 먹었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더워서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로 .. 2019. 7. 5.
#0290 -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1) 영국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여덟 번째 책입니다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시작되었다. 이 무렵 나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상이었던 많은 것들이 일상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이럴 땐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책을 골라 읽어야 한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이태훈 작가의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낯선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즐겁다. 게다가 사진과 함께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무엇보다 그의 책은 사진도 어렵지 않고 설명도 어렵지 않다.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내가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책도 바로 그의 책이다. 처음 떠나는 세계여행은 영국이다.. 2019. 7. 2.
#0282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부 2권 2019년 책 100권 읽기 서른 번째 책입니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는 지금까지 다수의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가장 최근인 2012년 마로니에북스에서 5부작을 20권으로 압축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은 경남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통해 대여해서 읽고 있으며 Yes24 전자도서관을 통해 책을 읽고 있다. 리디북스를 통해 거의 대부분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기에 전자책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다만 Yes24의 전자책 서비스가 리디북스에 비해 많이 불편하고 아직까지 오류도 많다. 그래도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반납을 위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서 기다림 없이 책을 빌릴 수 있어서 좋.. 2019. 3. 29.
#0280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조유미, 화가율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여덟 번째 책입니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냈다. 사전에 계획된 휴가라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게 주어진 휴가다. 휴가라면 응당 좋아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씁쓸하다. 그렇다고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없다.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했다. 갑자기 생각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고민 끝에 책을 선택했다.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읽기로 했다. 우선 1부 4권이라도 읽어 보기로 했다. 책을 읽느라 정신이 없었다. 때문에 이전에 읽었던 책의 독서 후기를 작성하는 것도 밀렸다. 그만큼 토지가 재미가 있다. 지금은 1부를 다 읽고 2부(5권)를 읽고 있다. 더 미루면 이 책에 대한 독서 노트를 작성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시간을 내어서 독서 노트를 남긴다. 이.. 2019. 3. 26.
#0279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2019년 책 100권 읽기 스물일곱 번째 책입니다 다행이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이 모두 내 기준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일단 추천부터 한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책이자 행복해지고 싶은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회사를 옮기는 것은 힘든 결정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나는 회사를 옮기기로 결정을 내렸다. 더 늦으면 힘들 것 같았다. 내 인생을 내 의지대로 살고 싶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힘들지 않았다. 아내의 믿음과 응원도 있었고, 이 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비록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직장 생활에 있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그 신념을 버리고.. 2019. 3. 26.